질건조증은 노화로 인한 증상? …치료받는 연령대 다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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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12 15:44 조회2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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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은 여성의 생식기관으로, 신체 내부에 위치하며 배뇨관과 인접해 있어 감염의 위험이 상존한다. 또한 고온 다습한 환경은 세균 번식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하므로, 유해 세균의 침입 시 급속도로 증식할 수 있다. 이에 질은 평소 약산성의 맑고 끈적한 점액인 질 분비물을 생성하여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으며, 질벽의 주름 사이에 상주하는 유산균 등의 정상 세균총이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병원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건강한 질은 적절한 수분을 함유하고 부드럽고 윤기 있는 점막을 유지한다. 그러나 노화에 따른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로 인해 점막 내 질 분비액이 부족해지거나 거의 분비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질 건조증이라고 한다. 특히 폐경기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질 건조증이 빈발하는 경향이 있다. 질 건조증이 발생하면 질 내부의 건조함은 물론, 분비물 감소로 인한 세균 감염, 염증, 가려움, 성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중년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젊은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수적이다.
부천정다운여성의원 정다운 원장은 "질 건조증의 원인으로는 만성 질염, 방광염, 여성호르몬 저하, 잦은 질정이나 질 세정제 사용, 호르몬 저하를 유발하는 약물 복용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인들은 질 점막의 손상과 얇아짐을 초래하여 질 내 혈액순환을 저하시키고, 분비물 생성을 억제하여 질 건조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해당 요인들을 가지고 있다면 질 건조증이 악화되기 전에 조기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
질 건조증의 치료는 개인의 연령, 증상, 질벽 상태, 염증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이루어진다. 호르몬 치료, 경구 약물, 영양 주사, 질정, 질 레이저, 크림, 연고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이 존재하므로 획일적인 접근보다는 개별 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다운 원장은 "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 중 아이시스 리비브는 다파장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하여 콜라겐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질 탄력을 개선하는 시술"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술은 에너지의 중첩과 집중을 통해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하면서도, 조직 온도 감지 기능을 통해 화상이나 손상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질벽의 탄력 향상, 질 건조증 완화, 노화 방지, 요실금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마취 없이 시행 가능하여 환자의 부담을 경감시킨다.
이어 "소노케어는 두 가지 주파수의 교차 초음파를 이용하여 콜라겐 재생과 혈액순환 촉진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초음파 에너지의 전달을 통해 질염, 방광염 등의 염증성 질환을 개선하고, 골반 근육 자극을 통해 경도 요실금의 호전을 도모할 수 있다. 이처럼 질 건조증의 치료 방식은 개인의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최적의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 건조증은 여성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중대한 건강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적지 않은 여성들이 질 건조로 인한 불편과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질 건조증은 단순히 노화의 결과가 아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따라서 질 건조 증상이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개인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도움말: 부천정다운여성의원 정다운 원장>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