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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 질환의 신호…어떤 관련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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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9-15 12:59 조회4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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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는 2차 성징을 맞이한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하게 되는 것으로 평균 10~14세에 시작해 50세 전후까지 지속된다. 임신, 수유 등의 상황을 제외하고는 평균 28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5~7일간 지속되는 모습을 보인다. 단,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이기에 개인에 따라 편차가 두드러지게 보이는데 주기가 일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여러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양상이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수험생들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주기가 달라지기도 하고, 그 외에도 영양 불균형이나 지나친 다이어트 등에 영향을 받기 쉽다. 비만, 불면증 등도 생리불순을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불규칙하게 생리를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며, 한 달 전후 정도 차이로 주기가 달라지는 것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한 달에 2회 이상 월경을 하거나 2~3개월 이상 유지되지 않을 때에는 검사를 해야 한다.

 

생리불순은 크게 주기, 생리 양과 기간에 따른 것, 기타 등 3가지 요인이 존재한다. 주기에 따른 것으로는 21일 이하의 주기로 월 2~3회 시행하는 빈발성, 주기가 35일 이상인 희발성이 해당된다. 양과 기간에 따른 것은 과도한 생리 양, 7일 이상의 긴 기간, 빈혈 등 2차 문제,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 염증 요인이 의심되는 과다월경, 양이 적거나 3일 이하로 하는 과소월경이 해당된다. 기타는 생리 기간이 아닌데 자궁이나 질 출혈이 동반되는 부정출혈, 6개월 이상 하지 않거나 평소 주기의 3배 이상의 기간 동안 하지 않는 무월경이 있다.

 

부천정다운여성의원 정다운 원장은 “여성의 생리는 건강의 명확하고 중요한 지표인 만큼 평소 이러한 양상을 정확히 확인해 대처하는 것이 좋다. 생리불순은 내분비 요인과 전신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중 내분비 요인의 경우 폐경기 전후,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요인이 있어 질환과 관련이 높다는 점에서 정확히 검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 초음파 및 호르몬 검사 등을 시행하며 그 결과에 따라 치료법을 적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생리불순은 배란을 유도하거나 피임약 복용, 호르몬 대체요법 등의 조치를 취해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처방하는 호르몬은 경우에 따라 종류가 다를 수 있고 연령, 질병 유무 등 환자의 환경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의료인과의 상담 및 진단이 필요하다. 그런 만큼 생리불순이 왜 일어나는 것인지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요소들부터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경우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여성의 남성화, 비만, 다낭성 난소, 불임 등을 초래한다. 어떤 이유에서 뇌의 호르몬 분비 축이 교란돼 증상이 보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데, 이로 인해 생리불순이 초래될 수 있다. 그런 만큼 호르몬을 투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조절을 하게 된다.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의 경우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것은 물론 지나친 수준의 생리통을 야기하기도 한다. 위치에 따라 근층 내 근종, 장막 하 근종, 점막 하 근종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가장 흔하게 보이는 것은 근층 내 근종이다.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고 근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생리 양이나 통증 등에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심한 경우 임신에도 영향을 미쳐 난임을 초래하며 임신 중 조기 유산 원인이 될 수 있어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 원장은 “주기가 불규칙한 것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에서부터 질환까지 그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어, 정확한 상태 파악을 위해서는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평소와 다른 양상을 보일 때에는 검사를 하고, 원인을 찾은 이후에는 치료를 진행해 이를 교정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894045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