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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기간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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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12 15:39 조회2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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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생식기관을 가진다. 그 중에서 여성에게만 있는 기관인 자궁에서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유방암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여성들에게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질병인 동시에 유일하게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의 90%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인 HPV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그만큼 바이러스 감염과 높은 연관성을 가진 질병이다.  특히 위생이나 의료 환경이 좋지 못한 곳일수록 발병 가능성이 올라간다. 자궁경부암이 발병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질 출혈이 있다. 성 접촉 후 출혈이 나타나거나, 불규칙적인 출혈이 발생하였을 때 질병을 의심할 수 있다.

 

질 출혈 외에도 하지에서 통증이나 부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악취성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지만, 질병의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면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질병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평소에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며, 가능하다면 백신을 접종하여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30대 이후부터 50대까지의 연령층에서 높은 발병률 보인다. 다만 특정 연령층에서만 발병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연령층에서 1년에 한 번씩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에서는 자궁경부 세포진, 인유두종 바이러스, 질 확대경이나 조직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검사는 생리의 시작일부터 10~20일 사이에 받는 이 가장 좋고, 검사 1-2일 전에는 질 안에 세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미 육안으로 종양을 볼 수 있는 상태이거나 혹은 검진으로 이상 소견을 발견했다면 조직검사에 들어가야 된다.

 

자궁경부암은 0기~4기까지 나뉘고 0기 암을 제자리암 이라고도 하며, 1기~4기까지는 암의 침범정도에 따라 나뉜다.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며, 암 발생이전에 자궁경부 이형성이라는 변화를 보인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자궁경부 세포이상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에 의해서 발병한다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졌기 때문에 예방도 가능하다.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의 경우 종류만 해도 무려 130여종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암을 비롯하여 생식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곤지름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특정 바이러스 종류가 있다 특히, 16번, 18번  바이러스는 악성종양으로 변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백신을 접종하며 사전에 예방하도록 노력해야 된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가다실이 있으며 남녀 모두에게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총 6개월에 걸쳐 총 3회 시행된다. 3회에 걸친 접종은 항체 형성을 위해 기본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며 주기에 맞춰 관리하고 접종하도록 노력해야 된다. 남성의 경우도 3회 접종할 것을 권유한다. 가다실 9가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남성에게서 발병할 수 있는 음경암, 항문암, 두경부암, 구인두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부천정다운여성의원 원장>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