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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리불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대처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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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12 15:46 조회2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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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여성의 건강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규칙적인 생리 주기이다. 대부분 여성은 사춘기부터 폐경기까지 약 28일 간격으로 5~7일간 생리를 하는데, 생리의 주기와 기간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으며, 다양한 요인으로 변화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과도한 다이어트, 비만, 불면증 등은 생리 주기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달 전후로 주기가 변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일 지속해서 한 달에 2회 이상 생리를 하거나 2~3개월 이상 생리가 없다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생리불순은 주기, 양과 기간, 기타로 이상 증상을 나눌 수 있는데, 주기 이상에는 21일 이하의 빈발성과 35일 이상의 희발성이 있다. 양과 기간 이상에는 생리의 양이 과다배출되는 과다월경과 그 반대인 과소월경이 있으며, 기타 이상으로는 자궁이나 질 출혈이 동반되는 부정 출혈과 평소 주기의 3배 이상 기간 생리를 하지 않는 무월경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여성 건강 상태를 반영하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생리불순의 원인으로는 크게 내분비 요인과 전신적 요인이 있다. 내분비 요인에는 폐경기 전후,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있는데, 이는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와 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부천 정다운여성의원 정다운 원장은 “처방되는 호르몬의 종류와 치료 기간은 환자의 연령, 질병 유무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어 개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생리불순이 발생했을 때는 자가 진단이나 임의로 약물을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생리불순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지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경우 호르몬 요법이 주로 사용된다. 즉 피임약을 복용해 인위적으로 생리 주기를 조절하거나, 프로게스테론 보충 요법을 통해 자궁 내막을 안정화시키는 등 호르몬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한편,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 역시 생리 주기의 불규칙성과 심한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근종의 크기와 위치,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근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생리량 증가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임신에 영향을 미쳐 난임이나 조기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인한 생리불순은 갑상선 호르몬 조절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정다운 원장은 “생리불순은 단순 영양 불균형에서부터 심각한 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와 다른 생리 양상을 보일 때는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생리불순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평소 생리 주기와 양상을 꾸준히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생리 패턴을 파악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건강한 생리는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출처 : 바이오타임즈(http://www.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