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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위해 웨딩검진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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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6-20 17:36 조회2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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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두 사람이 부부가 되는 의례로, 사회적 구속력을 지닌다는 것에서 동거나 연인 관계와 뚜렷하게 구분된다. 결혼을 하면 남녀 모두 기혼자로 전환하게 되며, ‘가정’이 생긴다는 점으로 인해 예로부터 매우 중요시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라 할 정도로 비중이 높기도 하다. 또한 과거와 양상이 매우 다른 대표적인 제도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집안 어른들이 정해주는 대로 결혼하는 일이 많아 정작 당사자의 의견은 상관없는 경우가 많았으며, 심지어는 결혼식 당일에야 배우자를 보게 되는 일도 있었다. 반면 현대 사회는 당사자들의 자유로운 교제 의사에 따라 진행하게 되는 일이 많다. 또한 과거에 비해 평균 결혼 연령이나 초산 연령이 높아진 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초혼 평균 연령은 남성 33.4세, 여성 30.6로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지게 됐다.

이로 인해 웨딩검진의 중요도가 높아지게 됐다. 행복한 가정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부부가 되는 두 사람의 건강이기 때문이다. 특히 2세 계획이 있는 경우, 과거에 비해 노산 비중이 높아진 현대에 있어서는 사전 확인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특히 여성 질환이 있는 경우 유산이나 불임과 관계 있을 가능성이 높아 결혼 전에 미리 건강을 확인하고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권고된다.

웨딩 검진의 경우 임신을 준비하기 적어도 6개월 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전에 금식 등 다른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진행할 수 있다. 임신 전 검진의 종류는 빈혈, 간 기능, 신장 기능, 고지혈증, 갑상선 호르몬, 혈당, 소변 검사 등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부터 항체, 성병, 여성 암, 유방, 갑상선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이를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거나 미리 예방해 건강한 아이와 가정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현재에는 과거보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임신과 출산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난임이나 불임의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나 아직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다 보니 이를 모르고 결혼을 하게 되고 가족계획 단계에서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부천정다운여성의원 정다운 원장은 “웨딩검진을 진행하면 빠르게 건강 상의 문제 및 임신에 문제가 되는 상황을 인지하고 개선을 할 수 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반적으로 1~2주 정도 소요되고, 진단 후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미루지 않고 여유있게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임의 경우 남녀 모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어느 한 쪽만 챙기기 보다는 부부가 함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흡연, 음주를 비롯해 골반염,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자궁근종 등 질환에 의해 난임으로 추정되는 경우가 많아 건강 문제를 챙겨주도록 해야 한다. 난소나 자궁의 상태는 평상시 눈으로 관찰해 이상을 찾아내기 어려운 만큼 정확한 상태 파악을 하도록 해야 한다.

 

정 원장은 “웨딩 검진은 건강한 신혼 생활 및 임신 준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물론 조기의 유산율도 줄여볼 수 있다. 또한 질환에 대한 감염 가능성을 파악해 이를 차단하도록 하며, 임신과 출산에 지장을 주는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 조기 치료로 회복을 할 수 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질환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전에 건강을 챙겨주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출처 : 메디컬투데이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8130630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