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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건조증, 젊은 여성도 나타날 수 있어… 원인 개선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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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1-31 14:08 조회3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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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은 여성의 생식 기관으로, 내부로 들어가 있는 구조로 돼있으며 배설 기관인 배뇨관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감염 위험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세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기에 유해 세균이 침입했을 때 증식하기 쉬운 편이다.

 

이로 인해 평상시에는 약산성의 맑고 끈적한 점액인 냉을 분비해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 또한 질내에는 다양한 주름이 있는데, 이 사이마다 정상 세균총(유산균)이 위치해 있어 내부로 침입하는 유해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즉 건강한 질은 어느 정도 수분감이 있으며 부드럽고 윤기 있는 점막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점막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만들어주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질 분비액이 부족하거나 거의 분비되지 않는 증상이 초래된다. 이를 질 건조증이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질 건조증이 쉽게 나타나고 있다.

 

한 번 발생하면 질 내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분비액이 저하됨에 따라 세균 감염, 염증, 가려움, 성교통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한 폐경기 이후의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보이는 편이지만 간혹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점에서 원인을 정확히 찾아주도록 해야 한다. 발생하게 되면 가만히 있어도 질이 건조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며 외음부의 가려움증, 따끔거림, 잦은 소변, 배뇨통, 요실금 등이 보이게 된다.

 

부천정다운여성의원 정다운 원장은 "원인으로는 만성 질염, 방광염, 여성호르몬 저하, 잦은 질정이나 질 세정제 사용, 호르몬 저하를 유발하는 약물 사용, 그 외 기타 원인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질 점막이 손상되고 얇아지게 돼 질 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분비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요인들을 갖추고 있다면 질 건조증이 더 심해지기 전에 검사해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잦은 염증이 발생하면 질의 점막이 손실되고, 질 점막이 얇아지면 질액 분비가 줄어들게 된다. 질 내 산도가 깨지게 되는 것 역시 점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향정신성 약물, 고혈압약, 호르몬제, 항콜린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질 분비물이 줄어들 수 있다. 이 외에도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출산, 스트레스, 다이어트, 질성형 등에 의해 초래될 수 있다.

 

질 건조증은 증상에 맞춰 치료를 하게 된다. 개인의 연령, 증상, 질벽의 상태, 염증 유무 등을 파악한 후 대처하는 것이다. 호르몬 치료, 경구 복용 약물, 영양 주사, 질정, 질 레이저, 크림, 연고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기에 어느 하나만이 가장 좋다기 보다는 개인별 맞춤으로 접근하도록 해야 한다.

 

정다운 원장은 "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 중 아이시스 리비브는 다파장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콜라겐을 생성해 질 탄력을 높이는 것이다. 에너지의 중첩과 집중을 통해 더 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시술 부위 온도를 감지해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더 이상 출력이 되지 않아 표피 화상이나 조직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질 벽의 탄력을 향상시켜 질 건조증, 질의 노화, 요실금 등의 문제를 완화해볼 수 있으며 마취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신체적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노케어는 2가지 다른 주파수를 교차해 발생시키는 초음파를 통해 콜라겐을 재생해 혈액순환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초음파 에너지 전달로 질염, 방광염 등 염증성 질환을 개선할 수 있으며 골반 근육 자극을 통해 경도 요실금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질 건조증 치료법은 개인에 따라 알맞은 것이 달라지는 만큼 어느 하나만 획일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 : 

http://www.bokuennews.com/news/article.html?no=236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