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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감기처럼 쉽게 걸리는 질염… 방치하면 만성화 될 수 있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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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4-04 20:42 조회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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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여성에게는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에 반해 어떤 병인지,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것은 발병하는 신체 부위에 따른 잘못된 인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도 하며 우리 몸의 다른 기관에 발생하는 병이 그렇듯 세균에 의해 생기는 병이다. 

 

하지만 전혀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는데도 생식기와 관련된 질병이라는 이유로 쉬쉬하고 숨기는 여성이 아직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증상이 악화하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질염은 여러 원인으로 질의 내부에 세균이 증식한 데 대한 증상으로 질 내에 생기는 감염증을 통틀어 이르는 병명이다.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이 침입하며 생긴 염증으로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데 질 입구에 간지러움과 같은 소양감이 있으며 볼일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지는 배뇨통, 성관계 시에 불편함이 느껴지는 성교통, 화끈거림, 분비물 증가 등을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는다. 

 

질염을 종류에 따라 나누면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 질염, 염증성 질염, 위축성 질염 등이 있다. 각각의 종류마다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이 다르며 치료 방법도 다르기에 지레짐작하여 혼자서 끙끙 앓을 것이 아니라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질염에 대해 성병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아직 많다. 질염은 단일질환이 아닌 여러 종류의 질 내 감염증을 일컫는 말로 성관계도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그와는 아무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질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스스로 정화하는 자정작용을 하므로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거나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질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시기인 폐경 이후의 여성이 앓는 노인성 질염, 아이들이 걸리는 소아 질염이 존재한다. 외부적 원인으로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추운 겨울보다 따뜻하고 습한 여름에 세균이 더 증식하기 좋기 때문이다. 또한 몸에 너무 끼는 옷을 입을 때도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질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같은 이유로 생리대나, 팬티 라이너의 착용 또한 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세균 감염에 취약하므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도 조심해야 한다.

 

감기에 비유될 정도로 흔한 만큼 평소에 예방하더라도 언제든지 걸릴 수 있으므로 의심이 된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전문의료진에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 질염 검사는 주로 질 분비물을 채취하여 PCR검사를 통해 원인 균을 알아낸다. 이후 치료 방법은 검사 결과를 확인하여 먹는 약과 질 내에 약을 삽입하는 방법, 연고, 주사제 등 상태에 알맞은 치료를 적용하게 된다.

 

질염은 성관계로만 발생하는 질환도, 깨끗하지 않아서 생기는 질환도 아니다. 오히려 너무 자주 씻을 경우 산성도 변화로 인해 질염이 걸리기 쉬운 환경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자주, 혹은 잘못된 세정제 사용으로 질 내 pH 농도가 4.5를 넘으면 세균성 질염에 노출되기 더욱 쉬워진다. 따라서 평소 적절한 세정제를 사용하며, 덥고 습한 계절에는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스트레스를 피하며 유산균을 챙겨 먹는 등 면역력을 높이는 노력을 통해 예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질염 증상을 보인다면 신속하게 내원해 의사와 상담하도록 해야 한다. 생식기는 남녀를 불문하고 피부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로 생리대, 청결제 등 Y존과 직접적으로 닿는 부위에 사용하는 제품을 꼼꼼히 점검하고 가능하다면 정기검진을 받아 내 몸을 더욱 잘 돌보도록 해야 한다.<부천정다운여성의원 원장>

 

출처 :

https://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