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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피임 방법은 사전ㆍ사후 다양... 개인에 적절한 방법 시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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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4-04 20:45 조회2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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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임은 필수적이다. 오래 알고 지낸 연인이나 부부라고 할지라도 계획하지 않은 임신이나 성병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선 특히 유념해야 한다. 대표적이고 대중적인 방법은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에 단순히 콘돔의 사용만으로 모든 대처가 완료되었다고 생각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콘돔은 올바른 사용을 할 때 실패 확률이 낮지만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경우엔 실패 가능성이 18퍼센트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는 10쌍의 커플 중 2쌍이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임신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피임 확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제대로 된 사용법을 숙지하며 개인에게 맞는 방법을 적용하여 피임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임법은 크게 사전 그리고 사후로 나눠볼 수 있다. 사전의 방식으로는 경구 피임약, 자궁 내, 외 장치 등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접근성이 높은 것은 경구 피임약이다. 그러나 경구 피임약은 1주일이상 꾸준히 복용하였을 때 피임효과가 생기며,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해야만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한 번이라도 시기를 놓치게 되면 피임 가능성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피임 확률을 올리기 위해선 다른 방법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궁 내 장치는 자궁 내부에 기구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루프가 대표적인 방식이다. 이것은 T자형으로 된 기구이며 모두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닌 호르몬형과 구리를 이용한 것 두 가지로 나눠진다.

 

호르몬형은 미레나, 카일리나, 제이디스 등으로 황체 호르몬을 일정하게 극미량 분비함으로써 착상되는 것을 막는 방법이며 구리는 자궁 내에 인위적인 염증을 발생시킴으로써 착상을 방해한다. 전자는 부가적으로 생리양의 감소 및 생리통 감소에 효과가 있어 피임뿐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구리형보다 비용이 높은 편이다. 후자는 상대적으로 비용은 적을 수 있지만 월경과다 같은 부작용이 발생되기도 해 사전에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

 

자궁 외 장치의 대표적인 방법은 임플라논이 있다. 팔 안쪽에 약 4cm 크기의 작은 기구를 피하에 삽입하는 것으로 약 3년동안 피임 효과가 지속된다. 자궁 내 피임기구와 마찬가지로 제거후에는 바로 가임 능력이 회복된다. 피하에 이식을 하는 만큼 제거를 하기 위해선 적은 부위라도 절개를 하게 되며 상처가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피임을 미처 하지 못했거나 실패한 경우도 있다. 이때는 사후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 신속하고 명확한 대처 방법이다. 단, 해당 방법은 의료진의 처방을 통해서만 복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고용량 호르몬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용법만을 준수한다면 부작용과 관련한 문제는 적게 나타난다. 제대로 된 피임을 위해선 관계 후 72시간 이내 복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최대 120시간 이내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월경 1주기당 1번의 복용을 권하는데 2주에서 3주 이내에 월경이 없다면 임신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임신테스트를 해서 확인을 해야 한다.

 

사후피임약의 경우 임의로 호르몬 제재를 높은 용량으로 복용하여 착상을 막는 것이기 때문에 오심, 구토 등의 이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이거나 점점 사라지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약 복용한지 3시간이내에 구토를 한 경우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으므로 다시 한 번 복용을 해야 한다. 사후 피임약을 복용했다고 하여 100퍼센트 피임이 되는 것은 아니며, 72시간 이내에 약을 먹지 않았을 때 더욱 피임 가능성은 떨어지게 되므로 이를 유의하여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출처 : 

https://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579